알아둬야 할 경제용어

경제·경영시험 국가공인1호 TESAT
◆MRO:기업에서 구입하는 모든 소모성 자재를 말한다. 필기구 복사용지 프린터 토너 등 사무용품이 대표적이다. 소모성 자재는 여러 회사가 모여 한꺼번에 구입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MRO 기업은 이런 대규모 구매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주로 그룹의 소모성 자재 구입을 대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하우스푸어:'집을 보유한 가난한 사람'을 말한다. 번듯한 집이 있지만 무리한 대출과 세금 부담으로 인해 실질 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다. ◆권장소비자가격:상품 제조업자가 제품 포장지에 표시하는 가격.정부는 지난해 7월 권장소비자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어 가격 결정을 시장 자율에 맡기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도입했으나 오픈프라이스제 역시 문제가 있어 최근 라면,과자 등 4개 가공식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부활키로 했다.

◆소프트패치:경기 상승 국면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2002년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불안하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다. 경제가 위기에서 회복된 후 다시 침체하는'더블딥'과 비교해서 자주 쓰인다.

◆토빈세:국경을 넘나드는 단기 외환거래에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핫머니의 유출입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거시건전성부담금(일명 은행세)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다. ◆레이거노믹스:미국 40대 대통령 레이건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공급 중시의 경제 정책.정부 지출을 줄이고 세금도 적게 거둬들이면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활발해져 결국 세금징수액도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애그플레이션: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농산물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