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깜짝실적…"실적 레벨업"-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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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와이지-원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와이지-원의 2분기 잠정실적 공정공시에서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였던 650억원, 91억원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 규모는 분기단위 최대치로 생산량과 이익률 면에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 17.8%는 매출액이 최대를 기록하던 2008년의 11.1%와 최근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의 11.7%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라며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감소, 작년 이후 실시한 세 차례 판가인상, 자체 브랜드 사용, 수주상승에 따른 고마진 물량 증가 등의 영향이 이익률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1080억원으로 하반기 실적도 2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며 "와이지-원이 제작하는 공작기계 절삭공구는 소모품이며 비교적 단납기 상품이므로 수주취소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계경제의 더블딥 전망 등으로 전방산업 설비투자가 주춤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증가된 설비만큼의 소모품 시장 팽창, 금융위기 이후 업체 정리로 경쟁강도 하락, 꾸준한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 등 와이지-원이 경기변동성과 별개로 성장을 지속할 요인이 충분하며 향후 실적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와이지-원의 실적과 수주 증가,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경기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동헌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와이지-원의 2분기 잠정실적 공정공시에서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였던 650억원, 91억원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 규모는 분기단위 최대치로 생산량과 이익률 면에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 17.8%는 매출액이 최대를 기록하던 2008년의 11.1%와 최근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의 11.7%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라며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감소, 작년 이후 실시한 세 차례 판가인상, 자체 브랜드 사용, 수주상승에 따른 고마진 물량 증가 등의 영향이 이익률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7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1080억원으로 하반기 실적도 2분기 서프라이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며 "와이지-원이 제작하는 공작기계 절삭공구는 소모품이며 비교적 단납기 상품이므로 수주취소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계경제의 더블딥 전망 등으로 전방산업 설비투자가 주춤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증가된 설비만큼의 소모품 시장 팽창, 금융위기 이후 업체 정리로 경쟁강도 하락, 꾸준한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 등 와이지-원이 경기변동성과 별개로 성장을 지속할 요인이 충분하며 향후 실적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와이지-원의 실적과 수주 증가,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경기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