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짠맛 줄인다…나트륨 함량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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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체들이 신라면 왕뚜껑 진라면 등 주요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올해 안에 4~15% 줄이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5개 면류 제조업체가 90개 품목의 나트륨 함량을 이같이 낮출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나트륨 1930㎎) '둥지냉면 물냉면'(1950㎎)의 나트륨 함량을 올 하반기 중 1880㎎으로 낮추기로 했다. 용기라면인 '신라면 큰사발' '생생우동' 등 23개 품목은 상반기에 이미 평균 10% 줄였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도 올해 말까지 '수타면' 등 8개 품목에 들어간 나트륨을 평균 7%,한국야쿠르트는 '김치 왕뚜껑' 등 7개 품목의 나트륨을 평균 15% 줄일 예정이다. 오뚜기는 '진라면' '스낵면' '컵누들' 등과 계열사 브랜드인 '면사랑'의 냉면류까지 포함한 총 36개 품목에서 나트륨 함량을 8%가량 저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에도 면류의 나트륨 함량을 자율적으로 3~5%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5개 면류 제조업체가 90개 품목의 나트륨 함량을 이같이 낮출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나트륨 1930㎎) '둥지냉면 물냉면'(1950㎎)의 나트륨 함량을 올 하반기 중 1880㎎으로 낮추기로 했다. 용기라면인 '신라면 큰사발' '생생우동' 등 23개 품목은 상반기에 이미 평균 10% 줄였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도 올해 말까지 '수타면' 등 8개 품목에 들어간 나트륨을 평균 7%,한국야쿠르트는 '김치 왕뚜껑' 등 7개 품목의 나트륨을 평균 15% 줄일 예정이다. 오뚜기는 '진라면' '스낵면' '컵누들' 등과 계열사 브랜드인 '면사랑'의 냉면류까지 포함한 총 36개 품목에서 나트륨 함량을 8%가량 저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에도 면류의 나트륨 함량을 자율적으로 3~5%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