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Q 실적 '긍정적'…수주 양호-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주가 하락시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 수준이지만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인한 결과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단기적인 마진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고 하반기 수주 모멘텀 역시 리스크가 적다"며 "주가 하락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7월 수주한 라스 타누라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현재까지 해외 수주액은 2조6000억원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동 프로젝트에서의 추가적인 수주를 감안할 때 3조5000억원 수준의 추가 수주 예상됨에 따라 가이던스 5조원 달성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