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향후 회복국면서 변동성 높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 높은 회복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동양종금증권이 12일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 가격 수준은 기술적인 관점에서나 경험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보더라도 싸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저가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반등의 가능성이 분명히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을 논하기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인 유럽 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동성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 의미 있는 상승 국면의 도래를 기대하려면 유럽 문제의 추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유럽 재정안정기금 증액에 대한 독일의 입장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증시의 회복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중국의 정책 변화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중국에 대해 우려했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