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술적 반등 진행…1900 넘으면 비중축소"-IBK

IBK투자증권은 12일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반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차적으로 1900∼194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종우 애널리스트는 "2004년 이후 코스피지수가 한달동안 20% 가까이 급락할 경우 통상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는데, 이에 비춰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 국면에 진입했다"며 "반등의 목표치는 이전 사례의 되돌림 평균치와 피보나치 수열을 기준으로 1900∼1940대"라고 밝혔다.매수세가 강하다면 2차 저항권인 1970선까지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락 기간과 수급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이중바닥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1900선 이상 상승 시 비중 축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에선 하락폭이 큰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수익률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