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외모 컴플렉스 극심…10명 중 9명

대학생들의 외모 콤플렉스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694명 중 93.5%가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여학생의 96.0%, 남학생의 90.0%가 외모 콤플렉스가 있으며 여학생은 평균 2.8개, 남학생은 2.2개의 부위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특히 '몸매 및 몸무게'가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46.8%를 차지했다. 이어 '피부'(32.7%), '키'(30.8%), '얼굴크기'(27.7%), '코'(27.1%) 순이었다.

또 '눈의 크기와 모양'(25.8%), '입, 구강구조'(22.8%), '턱 윤곽'(22.8%), '머리숱 및 머릿결'(17.1%) 등도 콤플렉스를 느끼는 주요 부위로 꼽혔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외모 콤플렉스가 심할 경우, 소심한 성격과 매사 부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서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살펴보는 것도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