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식고충처리반 Q&A] OCI 너무 떨어져…물타기하고 싶은데

외국인 매물 부담…반등때 매도를
Q. 지난 4월에 OCI를 57만1000원에 매수했습니다. 매수한 뒤로 주가가 40% 넘게 하락했습니다. 주식을 더 사서 매매단가를 낮춰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아 손실을 확정하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A. 반등 시 매도할 것을 추천합니다. 정밀화학제품 등을 만드는 OCI는 태양광 발전 관련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생산량이 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커지고,원가 절감 효과도 나타나 순이익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당 순이익으로 따지면 지난해 2만7400원에서 올해 5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급격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입니다.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멈추지 않는다면 하락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가 차트를 주봉으로 보면 상승 추세를 완전히 이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락 추세를 인정하고 반등 시 매도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추세 강준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