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김군, 창원에서 취업한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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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7명이 취업을 위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다른 지역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10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지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66.8%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다른 지역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타 지역에서 취업을 하려는 이유는?'(복수응답)는 질문에 과반이상의 응답자들은 '현재 사는 지역에 알맞은 구인정보가 없어서'(63.5%)라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영 취직을 못할 것 같아서(40.1%), ▲독립하고 싶어서(17.5%) 순의 답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출퇴근 거리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평균 48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0분~1시간 이내(55.5%) ▲30분 이내(24.1%), ▲1시간~1시간 반(14.6%), ▲1시간 반~2시간(5.8%) 이었다.
타 지역에서 취업할 경우 통근 방법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기숙사·사택 입주(40.1%)가 있었다. 이외 ▲자취(32.8%), ▲현 자택에서 통근(24.8%) 순이었다.커리어 김지윤 담당자는 “취업을 위해 지역을 옮겨 취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다만 금전적 문제나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점을 감수해야 하므로 현재 자신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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