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약株, 상승장서 '소외'…약가제도 개편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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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약가 제도 개편에 따른 우려로 실적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의약품업종 지수는 0.85%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모든 업종이 2%대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이다. 종목별로 동아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70%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1.37%), JW중외제약(-0.25%) 등이내리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약가제도가 개편안이 강행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8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며, 주요 골자는 기등재의약품 가격의 일괄 인하와 약가제도 산정기준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이 방안이 정부의 목표대로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신규 제네릭 가격이 기대 가격보다 12.5% 하락해 기대 매출이 줄어들고, 제네릭 신제품 출시 1년 후 다시 10~23%의 매출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및 제네릭 의약품들은 2012년 3월부터 약가 일괄 인하가 적용돼 품목별 최대 33% 매출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의료비 대비 30%에 달하는 약제비 비중을 24%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의약품업종 지수는 0.85%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모든 업종이 2%대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이다. 종목별로 동아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70%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1.37%), JW중외제약(-0.25%) 등이내리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약가제도가 개편안이 강행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8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며, 주요 골자는 기등재의약품 가격의 일괄 인하와 약가제도 산정기준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이 방안이 정부의 목표대로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신규 제네릭 가격이 기대 가격보다 12.5% 하락해 기대 매출이 줄어들고, 제네릭 신제품 출시 1년 후 다시 10~23%의 매출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및 제네릭 의약품들은 2012년 3월부터 약가 일괄 인하가 적용돼 품목별 최대 33% 매출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의료비 대비 30%에 달하는 약제비 비중을 24%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