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상반기 매출 559억원 "사상 최대"

한일단조(대표 이성호)는 16일 상용차 시장의 호황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36%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대비 7% 가량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 및 신규사업부문의 감가상각비관련 고정비와 개발비 지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11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 3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매출은 559억원,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용차 전방시장 호황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통한 신규수주 증대 △스핀들 수주물량의 가파른 성장세 △방위사업 관련 탄두탄체 신규계약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성호 한일단조 대표는 "앞으로도 '스핀들(Spindle)'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