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거래일만에 순매수..주가급등·환율급락
입력
수정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로 요동쳤던 금융시장이 지난 주말 안정세를 보이면서 불안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전날 아시아 증시 주요 지표들은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뉴욕 증시도 같은 날 구글의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 발표 등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13%, 홍콩 항셍지수는 0.42% 오르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도 0.04% 소폭 상승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29%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0원 내린 1,070.30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시장에서 9월물은 전날보다 10틱 내린 104.0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