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범수 인기, 불법복제 순위에서도 입증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인기가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에서도 입증됐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 보호센터가 16일 발간한 'C STORY' 8월호는 김범수가 지난달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웹보드 차트 음악분야 가수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나가수'에서 김범수는 '제발(이소라)' ,'사랑으로(해바라기)', '희나리(구창모)', ' 사랑하오(김현철&윤상)'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C STORY'에 의하면 김범수의 노래는 모두 1만 147곡이 불법복제 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범수에 이어 가수 박정현(8474곡)과 백지영(5298곡)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노점상 불법복제물 단속 통계인 '길보드 차트'의 음악분야 가수별 1위는 나훈아(6,548곡)가 차지했다. 이어 장윤정이 (6,059곡) 2위를, 백지영(5,566곡)이 3위를 차지했다.웹보드·길보드 차트는 저작권보호센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적발한 불법저작물 수량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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