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乳 가격 인상 두 달 만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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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와 우유업체의 원유(原乳)가격 인상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지난 6월21일 협상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한때 우유업체에 대한 낙농가들의 원유 공급 중단으로 '우유 공급대란'이 우려되기도 했지만,초등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양측이 인상안에 합의했다. 우유업체에 납품되는 원유 가격은 16일부터 ℓ당 704원에서 138원 오른 842원으로 조정됐다. 앞으로는 우유제품값이 걱정이다. 정부는 연말까지는 올리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지만,우유업체들은 원가 압박을 견디기 힘들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