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성장 스토리 2015년까지 지속…목표가↑-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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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현지법인의 성장세가 2015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4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카렌 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이 지난 5월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하는데 성공했고, 중국 부문성장률이 당초 추정치보다 양호해 투자의견을 상향한다"며 "올해 해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8973억원을 기록해 국내 매출(예상치 7201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리온이 중국에서 현재 46개인 공장라인을 2015년 100개까지 확장, 이를 바탕으로 매출 1조2000억원, 영업마진 1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점에 비춰 중국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올 2분기 실적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5월 판매단가 인상, 일본 수출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
이 증권사 카렌 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이 지난 5월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하는데 성공했고, 중국 부문성장률이 당초 추정치보다 양호해 투자의견을 상향한다"며 "올해 해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성장한 8973억원을 기록해 국내 매출(예상치 7201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리온이 중국에서 현재 46개인 공장라인을 2015년 100개까지 확장, 이를 바탕으로 매출 1조2000억원, 영업마진 1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점에 비춰 중국 성장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올 2분기 실적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5월 판매단가 인상, 일본 수출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