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대구세계육상대회 시설에 LTE망 구축

LG유플러스(LG U+)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 등 주요 시설에 4세대(G) 이동통신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 망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과 선수촌, 엑스포, 조직위원회, 쇼핑몰 등 주요시설 및 주변에 LTE 기지국 9개와 광중계기 45개국 등 총 54개의 통신망을 구축했다"며 "주요 경기에 대한 정보와 동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수단과 해외 취재진, 관람객 등이 4G LTE 모뎀이나 라우터를 이용하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이동 중에도 육상경기를 HD급 동영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경기장 주변의 필요 지역에도 와이파이(WiFi·무선랜) 엑세스포인트(AP)를 증설 중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4G사업추진단 상무는 "이번 대회가 다시 한번 전세계에 IT코리아를 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