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본격 대선 행보,,,미국 학술지에 외교정책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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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외국의 유수 학술지에 외교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글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17일 박 전 대표가 미국의 외교 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 9,10월호에 한반도 정세와 외교에 관한 글을 기고한 것으로 전했다.
박 전 대표의 기고문은 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외교·북한 분야 교수와 전직 관료들이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2007년 당시 외교ㆍ안보의 원칙을 지켜나가면서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고문에 담긴 내용 역시 대북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기고문 게재에 대해 '준비된 대권주자'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5일 어머니 故 육영수 여사 37주기 추도식에서 복지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외교ㆍ안보 관련 기고문 게재 공개로 박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newsinfo@hankyung.com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외국의 유수 학술지에 외교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글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17일 박 전 대표가 미국의 외교 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 9,10월호에 한반도 정세와 외교에 관한 글을 기고한 것으로 전했다.
박 전 대표의 기고문은 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외교·북한 분야 교수와 전직 관료들이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2007년 당시 외교ㆍ안보의 원칙을 지켜나가면서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고문에 담긴 내용 역시 대북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기고문 게재에 대해 '준비된 대권주자'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5일 어머니 故 육영수 여사 37주기 추도식에서 복지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외교ㆍ안보 관련 기고문 게재 공개로 박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