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구경기장에 LTE 구축

[한경속보]LG유플러스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4G(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망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내외부를 비롯한 경기장 및 선수촌,대구 엑스포 행사장,조직위원회,대구 스타디움 쇼핑몰,관공서 등 주요시설 에 4G LTE 기지국 9개와 광중계기 45개국 등 총 54개의 통신망을 깔았다.선수단과 해외 취재진,관람객 등이 4G LTE 모뎀이나 라우터를 이용하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이동 중에도 육상경기를 HD급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7월 서울 및 수도권,부산,광주지역에서 LTE 상용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LG유플러스는 9월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체와 대부분의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에 LTE망을 구축,전세계 LTE사업자 중에서 가장 최단기간에 기존 망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능가하는 전국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