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KGB 인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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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주류업체인 아사히그룹이 과일향 맥주 KGB로 유명한 인디펜던트리커를 인수한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사히는 12억달러에 인디펜던트리커를 인수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디펜던트리커는 1987년 설립된 뉴질랜드 주류업체로 KGB를 비롯해 우드스톡버번,화이트앤드매케이스카치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현재 인디펜던트리커 지분은 투자펀드 유니타스캐피털과 퍼시픽에퀴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인수협상 결과는 이르면 18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아사히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음료 업체 베르마니스를 2억73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호주 3위 음료업체 P&N의 음료사업 부문도 사들이는 등 최근 해외 업체 인수 · 합병(M&A)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맥주의 지분 29%도 2009년 매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사히는 12억달러에 인디펜던트리커를 인수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디펜던트리커는 1987년 설립된 뉴질랜드 주류업체로 KGB를 비롯해 우드스톡버번,화이트앤드매케이스카치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현재 인디펜던트리커 지분은 투자펀드 유니타스캐피털과 퍼시픽에퀴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인수협상 결과는 이르면 18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아사히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음료 업체 베르마니스를 2억73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호주 3위 음료업체 P&N의 음료사업 부문도 사들이는 등 최근 해외 업체 인수 · 합병(M&A)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맥주의 지분 29%도 2009년 매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