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반등 어려워…코스피 1830~1930P 박스권 예상"-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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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8일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근접한 만큼 그간 시장을 짓누르던 공포심리가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추세적 반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유럽내 공조화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유지 등으로 대외 여건이 완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도 정점을 통과하는 등 수급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고 했다.그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강한 'V자'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서 보듯 유럽 리스크의 반전용 카드는 여저히 가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경우도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야만 안도랠리의 눈높이가 상향되거나 방향성 논의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간 코스피는 1830~1930포인트내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며 "시장 대응은 추가 상승 기대치는 낮춰가되 하단이 직전보다 높아지는 정도에 안도하면서 트레이딩 원칙을 고수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유럽내 공조화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유지 등으로 대외 여건이 완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도 정점을 통과하는 등 수급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고 했다.그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강한 'V자'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서 보듯 유럽 리스크의 반전용 카드는 여저히 가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경우도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야만 안도랠리의 눈높이가 상향되거나 방향성 논의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간 코스피는 1830~1930포인트내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며 "시장 대응은 추가 상승 기대치는 낮춰가되 하단이 직전보다 높아지는 정도에 안도하면서 트레이딩 원칙을 고수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