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류시장 M&A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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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류업계에 인수 · 합병(M&A) 큰 장이 섰다. 세계 2위 맥주업체인 영국 사브밀러는 호주 최대 맥주회사인 포스터그룹에 대한 적대적 M&A에 나섰다. 일본 아사히맥주는 18일 KGB 맥주로 유명한 뉴질랜드 인디펜던트리쿼를 인수했다. 올초 영국 디아지오가 중국 수정방(水井坊)을 사들인 이후 뜨거워지고 있는 M&A 이면에는 '신흥시장 공략'이라는 공통된 코드가 숨어 있다. 주류 소비가 급증하는 중국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진출,불황을 타개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