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쿠팡,2013년 나스닥 상장 추진

[한경속보]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2013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김범석 쿠팡 사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해외 모델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 성격이 강한 한국형 소셜커머스 모델을 성공시키겠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해 1주년을 맞는 쿠팡은 지난 1월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 처음으로 100만명 회원을 돌파했다.현재 회원 수는 7월 말 기준으로 518만명.전월 대비 평균 63%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7월에는 월거래액 300억원을 달성했다.설립이후 누적 거래액은 1000억원이다.

영업이익에 대해서 김 사장은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며 “하지만 보유 현금이 늘어나는 등 건강한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