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하나대투 박노식, 박근혜 테마株 '적중'…2.66%p↑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2% 가까이 하락한 18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저조했다.

하지만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2.66%포인트 끌어올리며 하락장에서 선방했다. 박 부부장은 보유 중인 동일벨트를 일부 매도해 467만원 상당의 매도 이익을 실현했고, 평가이익도 289만원 이상 불어났다. 화천기공도 전량 매도해 35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고, 유진기업은 일부 매도해 차익과 평가이익을 남겼다.이날 동일벨트는 최대주주인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전대표 지지 모임 발기인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대부분 참가자들이 부진한 가운데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의 수익률은 5.17%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손실도 8.13%로 낮아졌다.

정 차장은 현대중공업의 매도 손실이 137만원 가량 발생했고, OCI의 평가손실이 123만원 가량 불어나 발목을 잡혔다.정 차장은 "낙폭과대주 중에서도 PER 배수가 양호한 종목을 위주로 매매를 가져갈 계획"이라면서 "이날 지수가 밀리면서 일부 손실이 났으나 전체적인 흐름에서 지수는 다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50까지 단기 반등을 가정하면 현재 수준은 눌림목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축소되고 기관이 많이 던지는 형국이 나오고 있으나 펀드내 대기하고 있는 자금과 신규 유입 자금 등을 감안할 대 지수 반등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부장도 한진해운과 현대모비스 매매에서 각각 272만원, 55만원 가량의 매도 손실이 발생해 수익률이 2.31%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62.80%로 낮아졌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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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