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속세제 개편 추진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위한 상속세제 개편이 추진됩니다.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계의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인 만큼 정부도 제도 개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상속세를 대폭 경감하는 '독일식 상속세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실장은 "시장의 순기능도 중요하지만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계는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함께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 등에 대한 각종 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