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D-5…19일까지 부재자 투표

유권자 838만7281명…279만5761명 투표 땐 유효
무상급식 부재자투표가 18일 시내 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19일까지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의 투표율은 오는 24일 주민투표 당일에 집계된다.

부재자투표 용지를 받은 투표권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서울지역 구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투표하기로 신고한 부재자 투표권자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일인 24일 오후 8시까지 관할 구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부재자투표 신고인이 투표용지를 받은 뒤 투표하지 못하더라도 24일 주민등록지의 해당 투표소에 가서 이미 받은 부재자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고 투표할 수 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투표권자는 838만728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행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유효 투표수의 과반이 찬성해야 주민투표 안건이 통과된다. 따라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성립되려면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인 최저 279만5761명이 투표해야 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