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A6 "벤츠·BMW와 경쟁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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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18일 송도 독일차 비교시승회 열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 고급차 삼인방이 맞붙었다. 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의 사전 시승행사에서다. 아우디코리아는 18일 인천 송도에서 미디어 초청 독일차 비교시승회를 열었다. 아우디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아우디 A6가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보다 판매량은 적지만 성능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 아우디 A6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A6 세단의 7세대 모델이다. 구형 대비 차체 경량화, 다양하고 새로워진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춰 더욱 진화된 모델로 거듭났다.
뉴 아우디 A6는 가솔린 2.0 및 3.0, 디젤 3.0 등 3가지 모델이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된다. 이날 비교 시승에 사용된 모델은 A6 3.0 가솔린. 동급 경쟁차인 벤츠 E300, BMW 528i와 성능 대결을 벌였다. 코스는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슬라럼과 곡선 구간에서 진행됐다.신형 A6의 가장 돋보이는 장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라 불리는 새로운 주행모드 시스템이었다. 센터페시아 상단 8인치 LCD 모니터에 표시되는 이 장치는 운전자의 운전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Comfort(컴포트), Auto(자동), Dynamic(다이내믹), Individual(개인맞춤형)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했다.
A6 디젤의 경우 연료 효율을 높이는 Efficiency(이피션스)가 추가돼 5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형 A6는 벤츠 E300 및 BMW 528i 등 동급 차종이 Comfort(컴포트)와 Sport(스포츠) 2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주행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우선 뉴 아우디 A6와 벤츠 E300 간 비교 시승에선 A6가 E300보다 좀더 젋은 감각과 스포티한 멋을 드러냈다. 벤츠는 코너링 구간에서 승차감이 편하고 핸들링이 묵직했던 반면 아우디는 핸들링이 좀더 가볍고 부드러웠다. 아우디 A6와 BMW 528i 간 비교 시승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코스가 짧아 객관적인 비교 평가는 쉽지 않았으나 코너링이나 핸들링에서 A6는 528i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주행 역동성을 뽐냈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슬라럼 및 코너링 구간에서 차체 안정성을 더욱 보강한 장치"라며 "후륜구동 차인 벤츠나 BMW 보다 커브 구간에선 주행 만족감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에서 처음 이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8개국 1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새로워진 신형 A6를 체험했다.이연경 아우디코리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작년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됐다"며 "전 세계 상위 5위권 판매고를 기록 중인 A6의 한국 시장 판매량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송도=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 고급차 삼인방이 맞붙었다. 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의 사전 시승행사에서다. 아우디코리아는 18일 인천 송도에서 미디어 초청 독일차 비교시승회를 열었다. 아우디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아우디 A6가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보다 판매량은 적지만 성능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 아우디 A6는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A6 세단의 7세대 모델이다. 구형 대비 차체 경량화, 다양하고 새로워진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춰 더욱 진화된 모델로 거듭났다.
뉴 아우디 A6는 가솔린 2.0 및 3.0, 디젤 3.0 등 3가지 모델이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된다. 이날 비교 시승에 사용된 모델은 A6 3.0 가솔린. 동급 경쟁차인 벤츠 E300, BMW 528i와 성능 대결을 벌였다. 코스는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슬라럼과 곡선 구간에서 진행됐다.신형 A6의 가장 돋보이는 장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라 불리는 새로운 주행모드 시스템이었다. 센터페시아 상단 8인치 LCD 모니터에 표시되는 이 장치는 운전자의 운전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Comfort(컴포트), Auto(자동), Dynamic(다이내믹), Individual(개인맞춤형)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했다.
A6 디젤의 경우 연료 효율을 높이는 Efficiency(이피션스)가 추가돼 5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형 A6는 벤츠 E300 및 BMW 528i 등 동급 차종이 Comfort(컴포트)와 Sport(스포츠) 2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주행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우선 뉴 아우디 A6와 벤츠 E300 간 비교 시승에선 A6가 E300보다 좀더 젋은 감각과 스포티한 멋을 드러냈다. 벤츠는 코너링 구간에서 승차감이 편하고 핸들링이 묵직했던 반면 아우디는 핸들링이 좀더 가볍고 부드러웠다. 아우디 A6와 BMW 528i 간 비교 시승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코스가 짧아 객관적인 비교 평가는 쉽지 않았으나 코너링이나 핸들링에서 A6는 528i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주행 역동성을 뽐냈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슬라럼 및 코너링 구간에서 차체 안정성을 더욱 보강한 장치"라며 "후륜구동 차인 벤츠나 BMW 보다 커브 구간에선 주행 만족감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에서 처음 이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8개국 1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새로워진 신형 A6를 체험했다.이연경 아우디코리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작년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됐다"며 "전 세계 상위 5위권 판매고를 기록 중인 A6의 한국 시장 판매량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송도=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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