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오픈 축하합니다"…롯데百 현수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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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 오픈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대구점(대구역 인근)과 상인점(상인동) 외벽에 '현대백화점 오픈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쇼핑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구점을 찾은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18일 현수막 소식을 듣고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감사 전화를 걸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하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시작했으니 규모가 크다고 해서 롯데백화점이나 대구백화점을 이길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기려 하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 달에 2~3번 롯데 · 신세계백화점에 간다며 "우리보다 잘하는 게 많아서 배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지만,치열한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철우 사장은 전날 현대 대구점을 방문해 1시간가량 매장을 직접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대구에 이들 백화점 2곳과 영플라자 대구점,롯데쇼핑프라자,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등 롯데쇼핑 산하 5개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시작했으니 규모가 크다고 해서 롯데백화점이나 대구백화점을 이길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기려 하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 달에 2~3번 롯데 · 신세계백화점에 간다며 "우리보다 잘하는 게 많아서 배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지만,치열한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철우 사장은 전날 현대 대구점을 방문해 1시간가량 매장을 직접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대구에 이들 백화점 2곳과 영플라자 대구점,롯데쇼핑프라자,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등 롯데쇼핑 산하 5개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