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대흥동 '마포자이 2차', 반경 1km 5개 지하철역…단지 중앙엔 공원
입력
수정
GS건설은 서울 대흥동 서강대 남쪽과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사이에 지을 아파트 '마포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6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대흥3재개발구역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4~25층 6개 동에 55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1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가구수는 △전용 84㎡A 79가구 △84㎡B 66가구 △118㎡A 24가구 △118㎡B 2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920만원선으로 예정하고 있다. 총 분양가는 84㎡형 6억5000만원,118㎡형 8억5000만원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의 실거래가보다 2000만~60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 또는 일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할 예정이다. 지하철 대흥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단지로 진입할 수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과 환승되는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고,공덕역 남동쪽으로는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 함께 지나는 또 다른 공덕역이 올해 말부터 개통 예정이다.
경의선 서강대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지하철 2호선 신촌역은 버스로 갈아탈 만한 거리다. 단지에서 반경 1㎞ 안에 위치한 5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6개 동을 수평 및 수직 방향으로 배치해 마주보는 동(棟)이 거의 없도록 설계했다. 경사지에 들어서는 마포구 일대 다른 재개발 아파트와는 달리 평지인 것도 매력적이다. 수납공간을 강조한 실내에는 방마다 붙박이장이 들어간다. 118㎡형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가족 수에 따라 방을 넓게도 쓸 수 있다. 현관 및 거실 일부 벽면을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낼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중앙공원과 함께 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한다. 피트니스 센터,샤워실,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지하 1~2층에 들이는 주민공동시설이다.
GS건설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휘문고사거리 남쪽의 상설전시장인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돼 있다. (02)554-4730
김민주 한경닷컴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