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기댈 언덕 있는 종목 찾아라"-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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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2일 철강·비철금속 업종에 대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수비중이 높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전체 판매량 대비 각각 5% 이하로 낮아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시점까지는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거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포스코는 국내 철강재 소비량의 64%를 생산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대하이스코도 판매량의 54%를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아연은 금, 은 등 귀금속 매출 비중이 45%로 확대되고 있어 경기상황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귀금속가격 강세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강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수비중이 높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전체 판매량 대비 각각 5% 이하로 낮아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시점까지는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거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포스코는 국내 철강재 소비량의 64%를 생산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대하이스코도 판매량의 54%를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아연은 금, 은 등 귀금속 매출 비중이 45%로 확대되고 있어 경기상황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귀금속가격 강세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