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 고려해도 코스피 1650~1700 아래선 매수"-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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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2일 경기 침체 우려를 고려해도 코스피지수 1650~1700선 아래에선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장화탁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공포와 하루 100포인트가 넘는 변동성 장세에서 코스피지수 바닥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청산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이성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고, 12개월 이후 기준에서 추정된 순자산가치 수준인 1650∼1700선 아래에선 주식을 매수해 나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미국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30 아래로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 기준으로 미 경기침체 신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침체로 인해 미래 가치에 할인을 적용하더라도 코스피지수가 현재 청산가치 아래로 하락하는 것은 비이성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가정한다면 이미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청산가치를 계산하면 되고,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산정한 청산가치는 코스피지수 1500∼1550 수준"이라며 "비이성적 공포와 맞물려 코스피지수가 1500~1550선까지 하락하더라도 1650~1700선 아래에선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장화탁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공포와 하루 100포인트가 넘는 변동성 장세에서 코스피지수 바닥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청산가치와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이성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고, 12개월 이후 기준에서 추정된 순자산가치 수준인 1650∼1700선 아래에선 주식을 매수해 나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미국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30 아래로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 기준으로 미 경기침체 신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침체로 인해 미래 가치에 할인을 적용하더라도 코스피지수가 현재 청산가치 아래로 하락하는 것은 비이성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가정한다면 이미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청산가치를 계산하면 되고,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산정한 청산가치는 코스피지수 1500∼1550 수준"이라며 "비이성적 공포와 맞물려 코스피지수가 1500~1550선까지 하락하더라도 1650~1700선 아래에선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