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우려 여전…'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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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한때 2% 넘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만회해 175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7포인트(0.63%) 오른 175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불안에 1%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750선에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한때 1704.54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 7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25억원, 비차익거래는 7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0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가스업종이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로 일컬어지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5%, 6%대 강세를 탔다.
전기전자 업종도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2%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 넘게 뛴 하이닉스를 필두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산전 등이 2∼4%대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건설, 은행, 의약품, 기게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 운수창고, 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를 제외한 시가총액 1∼10위 종목들이 전부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메리트로 인해 큰 폭으로 코스피지수가 밀리지 않고 있다"며 "대외변수 해결 양상에 따라 증시 흐름이 변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지수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64%) 상승한 477.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오르고 있지만 CJ E&M,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5원(0.56%) 떨어진 10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한때 2% 넘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만회해 175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7포인트(0.63%) 오른 175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불안에 1%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750선에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한때 1704.54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 7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25억원, 비차익거래는 7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0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가스업종이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로 일컬어지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5%, 6%대 강세를 탔다.
전기전자 업종도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2%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 넘게 뛴 하이닉스를 필두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산전 등이 2∼4%대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건설, 은행, 의약품, 기게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 운수창고, 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를 제외한 시가총액 1∼10위 종목들이 전부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메리트로 인해 큰 폭으로 코스피지수가 밀리지 않고 있다"며 "대외변수 해결 양상에 따라 증시 흐름이 변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지수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64%) 상승한 477.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오르고 있지만 CJ E&M,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5원(0.56%) 떨어진 10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