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시공 SK케미칼 사옥, 美 친환경 인증 최고등급 획득

SK건설이 시공한 SK케미칼 사옥 'Eco Lab(에코랩)'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22일 SK건설에 따르면 '에코랩'은 친환경 · 에너지 · 정보기술(IT) 등 최첨단 기술 101가지가 동원돼 작년 9월 준공됐다. 기존 업무시설보다 45%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어졌고,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3% 줄였다. 이는 소나무 9만4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또 수자원 사용량을 63%,연간 상수 정화 처리량을 약 1만t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랩은 지난해 국토해양부 친환경건축물인증(GBCC)에서 사상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획득하고 지식경제부와 국토부 공동 주관의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