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게임·엔터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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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가시지 않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이틀째 하락, 460선으로 물러났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1.84%) 떨어진 465.9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불안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6%대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한때 460.13까지 밀린 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우위와 매도 우위를 오간 끝에 111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 14일째 '팔자'를 기록했다.
기관은 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9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업종별로 엔터테인트먼트주 급락과 함께 출판·매체복제가 8% 넘게 떨어졌다. 에스엠이 반한류 기류 확산 우려로 9%가량 밀렸고, 로엔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 코스닥신성장기업, 금속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세를 보인 게임주들이 줄줄이 내렸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1∼8%대 급락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에 파이프 및 철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등이 동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를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전부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후 대외변수 해결 양상에 따라 증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6개 등 380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8개 등 577개를 기록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1.84%) 떨어진 465.9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불안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6%대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한때 460.13까지 밀린 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 우위와 매도 우위를 오간 끝에 111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 14일째 '팔자'를 기록했다.
기관은 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9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업종별로 엔터테인트먼트주 급락과 함께 출판·매체복제가 8% 넘게 떨어졌다. 에스엠이 반한류 기류 확산 우려로 9%가량 밀렸고, 로엔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 코스닥신성장기업, 금속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세를 보인 게임주들이 줄줄이 내렸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1∼8%대 급락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에 파이프 및 철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등이 동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를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전부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후 대외변수 해결 양상에 따라 증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6개 등 380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8개 등 577개를 기록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