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아펜젤러 피아노'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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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 악보 등 4건 등록 예고문화재청은 '배재학당 피아노''빅타레코드 금속 원반''찬양가''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재학당 피아노'는 아펜젤러 2세가 1933년 배재학당 대강당을 신축하면서 들여온 연주회용 그랜드피아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음악 신동 한동일의 요람인 배재학당 강당에서 사용한 피아노로 한국 근현대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은 일제강점기 일본 빅타레코드사가 발매한 한국 유성기음반의 음원이며,'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은 오선보를 새긴 금속판을 나무판 위에 붙인 인쇄원판으로 홍난파가 발간한 《조선동요백곡집》에 사용됐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