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대학생봉사단 본격 활동

효성이 후원하는 대학생 해외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34명의 대학생들과 효성 직원,비정부기구(NGO) 등이 참여한 해외 봉사단은 지난 19일 출국,오는 26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태양열 축전장치,태양열 전등 등의 '적정기술' 전파에 나섰다. '적정기술'은 저개발국 현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원과 적은 인력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말한다. 봉사단은 '적정기술' 전파와 함께 컴퓨터 활용 교육,마을 외관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문화 활동을 하며 귀국 후엔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는 공모전도 열 예정이다. 효성은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현지 주민 700여명에게 무상의료 서비스도 제공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