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나서…외인·기관 '러브콜'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8.64포인트(1.09%) 오른 1729.34를 기록 중이다.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이 곧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늘려 1740선을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1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이 72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과 운송장비 전기전자 화학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유통 업종 등이 1~3% 이상씩 뛰고 있다.

반면 전날 6% 가까이 폭등했던 전기가스 업종은 0.44% 뒤로 밀리고 있다. 통신 금융 은행 업종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 592개에 달하고 있다. 137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