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세 지속…車부품주 '강세'

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28포인트(1.99%) 상승한 475.18을 기록 중이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리비아 내전 종식 임박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세를 타고 있다.

개인이 3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매도 우위로 전환, 206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제약업종이 6% 넘게 뛰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메디포스트, 셀트리온제약, 세운메디칼 등이 4∼9% 강세를 보이고 있다.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강세와 함께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5∼7% 급등,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4%대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판·매체복제, 정보기술(IT) 부품, 기계·장비, 화학, 건설 등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 일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CJ E&M,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내리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동서, 에스에프에이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