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자신감 "노키아 잡고 애플 넘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태블릿PC 분야도 강화합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바일의 미래는 다음달 2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5개 라인으로 분류하고 4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갤럭시M과 갤럭시Y는 노키아의 빈자리를 메울 보급형 모델로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제품들입니다. 애플과의 정면 승부를 펼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는 기존 갤럭시S, 갤럭시R에 이어 갤럭시W가 가세합니다. 갤럭시W에는 뮤직과 게임 등 애플에 비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온 프리미엄 콘텐츠를 장착했습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갤럭시S2는 이달 29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애플과의 승부는 9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블릿PC 분야에서는 갤럭시탭7인치와 10.1인치에 이어 올해 안에 8.9인치를 출시해 태블릿PC의 '78910 전략'을 하반기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음악과 미디어, 리더, 게임 등 4대 클라우드 허브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복안입니다. 앞서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애플을 빠르게 추격한 것을 빗대며 태블릿PC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