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영업환경 악화…'목표가↓'-KTB證

KTB투자증권은 2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가 예상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유영국 연구원은 "이달 들어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둔화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의 영업환경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유 연구원은 "3분기는 석유화학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이나, 역내 점진적 수요 위축이 나타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한화케미칼의 수익성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 중 한화솔라원은 유럽 등 선진 국가의 경기 위축 심화 영향 탓에 태양광 체인 전반의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의 경기 하락 위험으로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다만 최근 한화케미칼 주가가 단기 과매도로 인해 크게 떨어져 상승 여력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