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美 지표 개선에 동반 상승…日 1.43%↑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55포인트(1.43%) 오른 8763.1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0.57포인트(1.42%) 오른 752.81을 기록했다.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전날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수출주 중심의 상승 계기를 제공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2.0%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4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날 일본 정부가 1000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엔·달러 환율이 77엔선까지 오른 것도 수출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자동차 수출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요타는 1.25%, 혼다는 3.54% 상승했으며 닛산도 4.29% 올랐다. 도시바와 소니가 각각 1.87%, 2.61% 상승했다. 히타치 역시 1.8% 상승세다.

오전 11시 9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7529.29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1.18% 상승한 19695.4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오른 2547.89를, 한국 코스피지수는 1.51% 상승한 1781.51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