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우즈 곧 예전 실력 찾을 것"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예전 실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한국시간) 끝난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와 2라운드까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해링턴은 "우즈의 샷이 아직 살아있다. 언젠가 찬스가 오면 어떤 메이저대회든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링턴은 "우즈의 경기력이 그의 실제 성적보다 훨씬 나았다"며 "우즈는 항상 라운드마다 자신이 얻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뽑아냈었는데 이번에는 최저의 성적을 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즈가 기술적인 면에서 만족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면 70타를 쳐도 68타를 친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70타를 쳐도 72타를 친 것 같다. 우즈도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