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빌릿 추가증설 '리스크 없다'-교보

교보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빌릿 추가 증설에 따른 신규투자 리스크는 거의 없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전일 70만톤 규모의 빌릿 연주기 증설을 위해 1107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대형단조용 전기로 잉여 쇳물을 활용해 자금상 부담이 크지 않다"며 "관계사인 진양공업 증설과도 맞물려있어 리스크가 거의 없는 투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는 추가적인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앞으로도 증설관련 성장성 및 이익 레벨업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동차향인 소형 특수강봉강이 2010년부터 만성적인 공급부족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현대차 그룹 해외 자동차 생산량 증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빌릿연주기 투자가 완료되는 2012년 하반기부터는 특수강봉강 제강 기준 300만톤 체제를 갖추게 된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