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진디스플, 강세…"공급물량 증가세"

일진디스플레이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기대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330원(4.67%)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1인치와 3.5인치 터치패널의 공급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발생할 것"이라며 "10.1인치 터치패널의 경우 현재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갤럭시탭 10.1인치 모델 관련 애플과 특허 소송이 진행 중이나, 이와 상관없이 터치패널 등의 부품 공급이 기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진디스플레이는 갤럭시탭 터치패널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갤럭시탭 10.1인치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어 3분기에는 10.1인치 터치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