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대구에서 스포츠 외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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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주말 대구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IOC 위원 자격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를 찾는 이 회장은 1박2일 동안 머물며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 오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평창 올림픽 유치 위원회의 주역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오찬이 끝난 뒤 잠시 휴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튿날 이 회장은 대구 오페라하우스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위원들을 초청해 국립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오찬을 갖는다. 이 회장은 IOC 위원들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 공장 터에 삼성그룹이 건립해 대구시에 기증한 것이다. 이 회장의 선친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입구에 위치해 있어 삼성 입장에선 각별한 의미가 담긴 장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IOC 위원이기 때문"이라며 "일정을 마치고 일요일 저녁께는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첫째 날인 27일에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이 오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평창 올림픽 유치 위원회의 주역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오찬이 끝난 뒤 잠시 휴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튿날 이 회장은 대구 오페라하우스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위원들을 초청해 국립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오찬을 갖는다. 이 회장은 IOC 위원들이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 공장 터에 삼성그룹이 건립해 대구시에 기증한 것이다. 이 회장의 선친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입구에 위치해 있어 삼성 입장에선 각별한 의미가 담긴 장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은 IOC 위원이기 때문"이라며 "일정을 마치고 일요일 저녁께는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