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비율 14.36%..전분기보다 0.02%P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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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우리나라의 은행 자본적정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현재 18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4.36%로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3월말까지 빠르게 상승했으며 이후 안정화 추세다.자본금과 자본잉여금 등 핵심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Tier1)비율도 11.59%로 전분기 말보다 0.31%포인트 올랐다.금감원은 현재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Tier1 비율 7%를 초과한 상태라고 밝혔다.특히 산업은행(17.27%)과 씨티(16.84%),신한(15.75%),농협(15.70%)은 BIS비율이 15%를 초과하고 Tier1비율도 1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BIS비율은 글로벌 우량은행 평균에 근접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국내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을 감안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6월말 현재 18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4.36%로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3월말까지 빠르게 상승했으며 이후 안정화 추세다.자본금과 자본잉여금 등 핵심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Tier1)비율도 11.59%로 전분기 말보다 0.31%포인트 올랐다.금감원은 현재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Tier1 비율 7%를 초과한 상태라고 밝혔다.특히 산업은행(17.27%)과 씨티(16.84%),신한(15.75%),농협(15.70%)은 BIS비율이 15%를 초과하고 Tier1비율도 1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BIS비율은 글로벌 우량은행 평균에 근접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국내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을 감안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