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ㆍ남부ㆍ동서발전, 사장 선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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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 자회사 가운데 남동 · 남부 · 동서발전 등 3개사가 신임 사장 선임에 착수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에 이어 남부발전과 동서발전도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5일 이사회에 사장 공모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3개사의 현 사장 임기는 모두 10월27일까지다. 각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후보자를 모집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올리면 공운위가 내정자를 결정하고,이후 지식경제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등 3명의 사장 모두 경영성과나 조직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올초 정부가 공공기관장의 단임 교체 원칙을 밝힌 만큼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현직 사장이 연임할 것인지는 다음달 초 열리는 공운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발전 자회사들이 2001년 한전에서 분리돼 나온 뒤 연임에 성공한 사장은 2 · 3대 동서발전 사장을 지낸 이용오 전 사장과 지난 7월 연임이 확정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밖에 없다. 발전 업계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 부문 출신 인사들이 다양하게 발전사 사장에 선임돼온 만큼 신임 사장 공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재 지연되고 있는 한전 사장 인사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남동발전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에 이어 남부발전과 동서발전도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5일 이사회에 사장 공모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3개사의 현 사장 임기는 모두 10월27일까지다. 각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후보자를 모집한다.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올리면 공운위가 내정자를 결정하고,이후 지식경제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등 3명의 사장 모두 경영성과나 조직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올초 정부가 공공기관장의 단임 교체 원칙을 밝힌 만큼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현직 사장이 연임할 것인지는 다음달 초 열리는 공운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발전 자회사들이 2001년 한전에서 분리돼 나온 뒤 연임에 성공한 사장은 2 · 3대 동서발전 사장을 지낸 이용오 전 사장과 지난 7월 연임이 확정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밖에 없다. 발전 업계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 부문 출신 인사들이 다양하게 발전사 사장에 선임돼온 만큼 신임 사장 공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재 지연되고 있는 한전 사장 인사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