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1] 경제위기 탈출구는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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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석학 '100세 시대의 인재' 논의
'교육입국' 한국모델 전세계와 공유의場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과 인재 육성의 길을 제시할 '글로벌 인재포럼 2011'이 오는 11월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립니다.
6회째를 맞는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의 주제는 '100세 시대의 인재(Smart Education:Reinventing the Future)'입니다. 세계 60개국 120여명의 석학과 기업인,대학 총장,국제기구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 재편,고령화 시대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세계 경제의 더블딥(짧은 경기회복 후 재침체)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현상을 반영,경제 위기와 인재 육성에 대해 집중 토론합니다. 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인재(人材)'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세계 석학들의 공통적인 진단입니다.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는 "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할 곳은 건설 인프라와 교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0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제임스 헤크먼 미국 시카고대 · 아일랜드 더블린대 교수는 "교육 투자의 경제적 효과는 연 7~10%의 수익률을 내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보좌한 폴 볼커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위기 해법을 제시합니다.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주창해온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국제정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중국의 간판 경제학자 황웨이핑 런민대 교수 등도 참석합니다.
올해 포럼은 짧은 기간에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변신한 한국의 경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입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인재의 힘'으로 일어선 한국의 성과와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인 '서울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최 : 한국경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