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은 추석 선물] 생필품세트 못 받으면 섭섭하지!

LG생건, 플라스틱바구니 포장…애경, 케라시스 샴푸·치약
아모레, 탈모방지 샴푸·손거울…피죤, 세탁·청소용품 세트
다양한 추석 선물 가운데 이것저것 따지기 어려울 때는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어떨까.

LG생활건강은 9900원의 저렴한 제품부터 6만원대의 '명품 세트'까지 다양한 선물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상품 구성뿐 아니라 포장재까지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명품 4호'(4만9900원)는 생활용품 선물세트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바구니로 포장했다. 플라스틱 바구니는 가정에서 빨래통,장난감 바구니,휴지통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방 샴푸,보디워시,주방세제,죽염 치약,칫솔 등 총 17종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쇼핑백 대신 피크닉 바구니로 포장한 '명품 5호'(6만3000원)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추천했다. 샴푸,보디워시,치약 등 총 22종을 담았다. '명품 3호'(3만9900원)는 한방 생활용품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한방 브랜드 제품으로만 세트를 만들었다. LG생활건강의 한방 프리미엄 브랜드인 리엔의 샴푸,모발두피팩과 홍삼 성분을 담은 죽염 치약 등 9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주방세제,요리시트 등 7종 선물세트인 '명품 1호'(1만9900원)와 샴푸,린스,치약 등 10종 선물세트인 '행복 1호'(9900원)는 가까운 지인에게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애경은 '케라시스 샴푸명화 2호'(3만9000원)를 추천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 양식을 제품과 포장에 적용한 선물세트다. 케라시스 샴푸,린스,트리트먼트 등 총 7종을 담았다. '케라시스 골드세트'(5만7000원)는 케라시스 살롱케어 뉴트리티브 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케라시스 살롱케어 뉴트리티브 라인은 손상된 모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중에 판매하지 않는 '케라시스 골드비누'와 함께 총 10종의 제품이 포함돼 있다.

애경의 보디용품 브랜드인 샤워메이트 제품으로만 구성한 '샤워메이트 세트'(3만6000원)는 세 가지 향의 보디워시와 비누,입욕제 등 총 11개 제품이 담겼다.

스탠드형 펌프용기에 담은 치약이 포함된 '2080 뉴샤이닝화이트 프리미엄 펌프치약 세트'(1만4000원),샴푸 보디워시 비누 등 총 14종으로 구성된 '복 1호'(1만8000원) 등도 실속형 선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샴푸 브랜드 '려'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자양윤모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를 내놨다. 가격은 5만4000원으로,탈모 방지 의약외품인 자양윤모 샴푸,두피모발팩 크림,두피 전용 클렌저인 스케일러 등 총 5종을 담았다. 여기에 여행용 샘플 3종과 손거울을 더했다. 회사 측은 탈모를 고민하는 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CJ라이온은 '행복 한아름'이란 주제로 추석선물세트 18종을 출시했다. 헤어 보디샴푸 치약 등을 담은 '소담 선물세트' 7종,항균브랜드 '아이깨끗해' 제품으로 구성한 '항균세트' 3종,치약 비누 등을 묶은 단품세트 8종이다. 회사 측은 치약,샴푸,보디워시 등으로 구성된 '소담 3호'(4만9500원)와 핸드솝,항균 비누,초극세사 칫솔 등을 묶은 '생활항균 2호'(9만9500원)를 추천했다.

피죤은 세탁과 청소에 필요한 제품을 묶은 '깨끗한 마음을 담은 선물세트'를,옥시 레킷벤키저는 항균 전문 브랜드 데톨 제품으로 구성한 '데톨 웰빙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