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CJ계열사 통합 마케팅 주효-대우
입력
수정
대우증권은 31일 CJ오쇼핑에 대해 CJ계열사 통합 마케팅으로 취급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 주가는 7월부터 19.0% 상승했으며 동기간 동안 KOSPI 대비 32.3%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국내 홈쇼핑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CJ오쇼핑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증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치열해지는 경쟁에도 불구하고 CJ오쇼핑의 취급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홈쇼핑 산업의 성장 지속, 인터넷 B2C 쇼핑몰의 성장, CJ오쇼핑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CJ계열사 통합마케팅 전략으로 출시한 CJ원카드 및 제휴 신용카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다.
그는 "CJ원카드의 활성화로 CJ계열사간의 연계마케팅이 강화되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CJ카드를 출시, CJ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멀티플렉스 분야에서 영화관객수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 CGV의 고객 기반을 쇼핑, 외식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쇼핑 분야에서 머천다이징 강화, 외식 신규 브랜드 런치 등으로 인해 CJ브랜드 이용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대우증권은 홈쇼핑의 리스크 요인으로 정부의 수수료 규제, CATV 송출 수수료 인상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매출 중 30억원 이하 매출 중소기업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약 10%에 이른다는 가정하에서도, 수수료율 5% 이하는 약 2%의 매출 감소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권고 사항을 따른다 하더라도 CJ오쇼핑의 이익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의 급등은 홈쇼핑 업체간의 프리미엄 채널 확보 경쟁이 강화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며 "이런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1년 인상에 이어 2012년에도 작년 동기대비 18%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 주가는 7월부터 19.0% 상승했으며 동기간 동안 KOSPI 대비 32.3%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국내 홈쇼핑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CJ오쇼핑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증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치열해지는 경쟁에도 불구하고 CJ오쇼핑의 취급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홈쇼핑 산업의 성장 지속, 인터넷 B2C 쇼핑몰의 성장, CJ오쇼핑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CJ계열사 통합마케팅 전략으로 출시한 CJ원카드 및 제휴 신용카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다.
그는 "CJ원카드의 활성화로 CJ계열사간의 연계마케팅이 강화되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CJ카드를 출시, CJ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멀티플렉스 분야에서 영화관객수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 CGV의 고객 기반을 쇼핑, 외식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쇼핑 분야에서 머천다이징 강화, 외식 신규 브랜드 런치 등으로 인해 CJ브랜드 이용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대우증권은 홈쇼핑의 리스크 요인으로 정부의 수수료 규제, CATV 송출 수수료 인상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매출 중 30억원 이하 매출 중소기업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약 10%에 이른다는 가정하에서도, 수수료율 5% 이하는 약 2%의 매출 감소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권고 사항을 따른다 하더라도 CJ오쇼핑의 이익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의 급등은 홈쇼핑 업체간의 프리미엄 채널 확보 경쟁이 강화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며 "이런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1년 인상에 이어 2012년에도 작년 동기대비 18%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