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북경한미로 지속 성장 가능할 듯"-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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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정부의 약가인하제도 개편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북경한미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개편된 약가제도가 적용되면 상위 제약사들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의 외형 및 영업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모든 제약회사들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정부정책 수혜 여부, 산업변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변화 여부, 내부 판매관리비 통제 가능 여부 등에 따라 제약사별로 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그 영향이 차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미약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제약산업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북경한미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책변화에 따른 외형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북경한미의 실적 반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개편된 약가제도가 적용되면 상위 제약사들은 물론 국내 제약사들의 외형 및 영업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모든 제약회사들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정부정책 수혜 여부, 산업변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변화 여부, 내부 판매관리비 통제 가능 여부 등에 따라 제약사별로 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그 영향이 차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미약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제약산업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북경한미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책변화에 따른 외형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북경한미의 실적 반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